- 건강 기능성 과일 체리, 손쉬운 적과 기술개발로 품질향상 -
금년도 체리 첫 수확은 지난 겨울동안 극심한 추위와 4월중순경 저온으로 개화기 꽃눈의 동해 피해 등으로 수확 시기가 예년에 비해 5 ~ 7일정도 늦게 수확되었으며 생산량도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산 체리는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고 신선도가 높아 수입산보다 우수하지만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적어 지난해는 국내 생과 체리 소요량의 88%인 3,860톤을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되었다고 하며 국내에도 앞으로는 소비층의 수요증가와 더불어 재배 면적이 더욱더 증가는 될 것으로 밝혔다.
원예경영연구과 배수곤 과수팀장은 체리는 다른 과일보다 재배 기간이 짧아 가장 먼저 수확되는 초여름 과일로 개화 후 50~70일 정도면 수확하기 때문에 개화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수확이 가능함으로 무 농약재배 과일로 잘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했다.
또한 체리는 성목시 수고가 6~8m로 높고 열매는 작아 인력으로 적과할때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고 적과를 하지 않으면 과다 착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과다착과가 우려되는 품종의 체리꽃이 80%이상 피었을 때 황 입상수화제를 50배액(물 20ℓ에 약제 400g)으로 희석하여 살포하고 3일경과 후 같은 방법으로 한번 더 살포하면 살포하지 않은 포장보다 18%의 적화 효과를 볼 수 있어 과실의 품질이 좋아질 뿐 아니라 적과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체리의 기능성은 항산화 물질인 아토시아닌(Anthocyanin)이 함유되어 있어 암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관절염, 통풍 등의 증상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항암제의 성분 가운데 가장 뛰어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에 속하는 궤리트린(Queritrin)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 기능성 과일로 도시 고소득층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문의]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정인성 053-320-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