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양관리(土壤管理) | ||||||||||||||||||||
가. 토양개량(土壤改良) | ||||||||||||||||||||
양앵두 재배시 이상적인 토양조건은 배수성(排水性)과 통기성(通氣性)이 좋고 지하수위(地下水位)가 낮은 토양이다. 그러므로 습지의 토양에서는 나무의 생육이 극히 불량하다. 반면에 지하수위가 낮고 하층토(下層土)가 자갈 등으로 보수력(保水力)이 떨어지는 토양조건에서는 건조피해가 발생하기 쉬우며 과실비대가 불량하고 품질이 저하된다. 따라서 재식지의 토양상태를 감안하여 토양을 개량하여야 하는데 배수성이 불량한 점질토는 심경에 의한 토양개량이 가장 효과적이다. 기존 과수원에서는 전면을 심경(深耕)하기는 불가능하고 부분심경을 한다. 부분심경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단근(斷根)에 의한 뿌리의 손상이다. 그러나 심경을 가지가 거의 없는 수관 외부에 하게되면 효과가 적으므로 뿌리끝이 약간(약 15~20%) 보이는 수관 내부가 적당하다. 부분 심경에서는 심경면적이 적은 결점이 있으므로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심경만으로는 토양개량 효과의 지속성이 낮으므로 유기물(有機物 : 퇴비, 짚, 왕겨 등)의 공급을 병행(倂行)하여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근 과수원에 시용(施用)하는 유기물이 부족하여 퇴비 등 양질의 유기물 공급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톱밥, 왕겨, 전정지 등의 이용이 고려되고 있다. 이런 유기물은 토양속에서 분해가 늦고 흙과 쉽게 혼합되지 않아 뿌리의 신장이 저조하므로 완숙(完熟)시켜 사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건조되기 쉬운 자갈이 많은 토양은 심경시 하층토에 유기물을 공급하는 방법과 병행하여 표층(表層)도 유기물을 시용하여 보수력(保水力)과 비옥도(肥沃度)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 ||||||||||||||||||||
나. 표토관리(表土管理) | ||||||||||||||||||||
양앵두는 7월 상순에 수확이 끝나고 여름에는 다음해의 과실 생산을 위한 꽃눈분화기(花芽分化期)에 들어간다. 그런데 이 시기는 기후가 고온건조하여 토양이 건조하기 쉽다. 특히 양앵두는 천근성이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하면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양앵두 과수원의 표토관리는 토양수분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현재 표토 관리법은 청경법(淸耕法), 초생법(草生法), 피복법(被覆法)의 3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토양 건조 방지를 위해서는 피복법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피복자재의 구득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초생법에서는 양•수분의 경합이 단점이며 특히 여름에 수분 경합이 문제가 되는데 그 대응책은 건조기간에 예초(刈草)를 하여 풀에 의한 수분증산(水分蒸散)이 되지 않게 하고 초생법과 피복법을 병행한 부분 초생을 하여 뿌리 부근의 토양수분을 확보한다. 또한 피복법은 피복시 지온의 저하가 염려되므로 이른 봄부터 피복을 하면 발아가 늦고 초기 생육이 불량해지기 쉬우므로 될 수 있으면 지온이 높아지는 장마기경부터 피복을 하여 여름건조에 대비하고 건조가 심한 경우에는 관수가 필요하다. 청경법은 경사지의 토양유실이 많아 토양이 척박해지기 쉽다. | ||||||||||||||||||||
2. 시비(施肥) | ||||||||||||||||||||
가. 시비시기(施肥時期) | ||||||||||||||||||||
양앵두는 초기생육이 빠르고 수확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극히 짧기 때문에 그해 과실 생산에 소요되는 양분은 봄에 흡수하는 양분과 전년도에 흡수한 저장양분(貯藏養分)에 크게 의존하므로 기비(基肥)는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기비(밑거름)는 뿌리가 활동하고 있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질소질비료 80%를 시용하고 인산 및 칼리질비료를 전량 시용하여 비료성분이 조기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는 6~7월 장마기에 비료분의 유실이 많을 뿐 아니라 수확 후에 꽃눈 분화가 시작되는데 꽃눈분화 발달 정도가 이듬해 과실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이 시기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며 과실 생산 후 기비까지 기간이 길어 수세가 쇠약해지기 쉬우므로 수세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질소질 비료 20%를 수확 후 추비(追肥,웃거름)로 시용하면 겨울철 한해(寒害)도 적고 꽃눈분화도 촉진되어 이듬해 결실도 좋아진다. | ||||||||||||||||||||
나. 시비량 | ||||||||||||||||||||
현재 표준 시비량에 대한 시험 성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토양조건, 재배 및 품종 등에 따라 각기 다르므로 적정 시비량을 결정하기는 어려우나 양앵두 나무가 1년간 생장한 잎, 가지, 신초(新梢), 과실의 생장량을 측정하여 각 부분에 포함되어 있는 비료성분으로부터 연간 흡수한 3요소의 흡수 비율은 질소 10에 대하여 인산 2, 칼리 7이었다. 이것을 기초로 하여 계산한 시비량은 (표1)과 같은데 유목(幼木)에서는 인산 칼리의 흡수가 적으므로 질소의 절반정도만 주더라도 무방하다. 그러나 질소를 너무 많이 시용하면 가지의 생장이 늦도록 계속되어 나무의 내한성(耐寒性)을 약화시켜서 고사(枯死)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결과기(結果期)에 들어가면 칼리의 흡수가 많아지므로 칼리는 질소와 같은 분량이거나 다소 적게 준다. 인산은 질소의 절반 정도로서 충분하며 퇴비는 지력증진에 아주 효과적이므로 10a당 2,000kg 정도 시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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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 림 묘 목 농 원
글쓴이 : 우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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