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이란 일반적으로 목적에 알맞은 수형으로 가지를 자르는 것을 말하며, 방법에 따라 정지, 전정, 전제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전정, 정지를 가지치기라 하며, 정제는 고사지를 사르는 것과 같이 청소의 개념이며 정자는 조형적인 것을 뜻한다.
■전정작업의 목적 (미관상・실용상・생리상 등으로 구분)
1.기본형상의 유지 또는 변경(이식 등으로 발생된 불균형적인 수형을 본래의 고유수형으로 회복하거나 인위적인 모양을 만들어 수목이 갖는 미적 가치를 좀 더 높이게 한다.)
2.위험한 가지의 제거나 도복의 방지(공원지역 등 사람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서 안전상 위험한 줄기나 가지는 수시로 전정하고 가로수 등 은 하기전정으로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태풍에 의한 도복의 피해를 방지한다.)
3.생육환경 개선(보존가치가 없는 도장지, 역지, 혼잡지, 시든 가지 등을 정리하여 통풍이나 채광이 잘 되게 함으로써 병충해를 방지하고 풍해와 설해에 대한 저항력을 강하게 한다.)
4.개화 결실의 촉진(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수목은 도장지, 허약지 또는 지나치게 강하게 자란 가지를 전정하여 개화, 결실을 촉진케 한다.)
5.이식을 위한 증산 억제 (이식한 수목은 지엽을 전정하여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과 잎, 줄기 등에서의 증발한 수분과의 균형을 이루게 하여 활착상태를 좋게 한다.)
6.성장의 조절 (수목이 지나치게 자라 지탱이 어렵거나 주변시설물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 크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시설물 주변이나 통행로 주변의 관리에서 사용된다.)
■전정의 시기
낙엽활엽수는 낙엽이 진 후부터 생장이 개시하기 전인 휴면기에, 상록수는 5~6월경과 9~10월이 좋으며 침엽수는 10~11월과 3월이 적기다. 4월이후는 생장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전정을 하게 되면 수세가 쇠약해지고, 쉽게 껍질이 벗겨지거나 흘러나온 수액으로 각종 병해충이 모여들기 때문에 전정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진달래나 철쭉류 등 화관목은 꽃이 피기 전에 전정을 하면 꽃눈이 제거되어 꽃을 볼 수 없으므로 당년도 개화가 끝난 직후 화아분화기가 되기 전에 전정을 해야 한다.
■전정의 일반원칙
1)목적에 알맞은 기본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2)대상수목의 생장과정, 지엽의 신장량, 밀도, 분지량 등을 조사하여 목적에 적합한 전정의 분량을 결정한다.
3)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4)수목의 생리적 특성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
5)큰 가지의 전정은 가급적 피한다. 큰 가지를 전정할 경우는 수세가 쇠약해짐은 물론 절단된 상처를 통하여 부후균이 침입하여 목질부를 썩게 한다.
■전정의 대상
1)고사지나 병든가지, 허약지, 교차지, 잘라낸 포기에서 나온 가지, 밑둥에서 나온 가지 등.
2)평향지, 역지, 수하지 및 난지
3)수형이 균형을 잃을 정도의 도장지
4)안전상 위험한 가지, 통풍・채광 등 장애가 되는 가지
■전정방법
우선 전정하고자 하는 수목의 생육습성을 잘 파악하는 한편 풍부한 미적 감각과 살아있는 수목의 모양을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전정기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굵은 가지를 치는 방법
굵은 가지를 칠 때에는 Shiho박사가 제안한 자연표적 가지치기(NTP)방법이 좋다. 이는 부후균의 침입을 억제하는 화학적 방어층이 형성되는 지피융기선과 지륭을 표적으로 해서 가지나 줄기를 절단하는 것을 말한다. (굵은 가지를 한번에 자르면 무게로 인하여 줄기의 조직과 껍질이 찢어지면서 상처를 내므로 3단계에 걸쳐서 자른다. 마지막 절단은 수동식 가는 톱날을 사용하거나 칼로 매끈하게 마무리하여야 한다. 절단면에 두꺼운 도포제를 사용하면 부후균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엷은 도포제를 발라준다.)
<<사이고박사의 자연표적 가지치기(NTP)
+가지 길이 줄이는 방법
길이를 줄이는 작업을 하고 나면 신초의 신장이 왕성해 지는 데 남은 곁눈이 끝눈을 대신해 다음해 봄에 생장하므로 원하는 방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생각하여 자르도록 한다.
+불필요한 가지 전정밥법.
무성하게 자라난 가지를 솎아 준다는 것을 수목의 생육을 정상적인 상태로 만들어 주기 위해 실시되는 전정으로 가지의 배치상태를 적절히 조절하여 남은 가지에 충분한 햇빛을 닿게 하여 활발한 광합성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관 내부의 통풍상태를 개선해 줌으로써 병충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수형을 바로 잡는 방법
수목의 기본형은 원추형, 배상형, 원통형, 역삼각형, 구형, 자연형 등 여러 형태가 있다.
어떤 이유로 해서 초두부가 제거되면 여러개의 맹아가 발생하는데 이때, 곁눈이 방향을 바꾸어 주지의 역할을 대체하므로 장차 초두부로 자라날 수 있는 알맞은 것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잘라버린다.
+개화결실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정
(1.과수나 화목의 개화촉진 2.결실을 위주로 한 관상 3.개화・결실을 동시에 촉진하기 위해)
이때는 개화분화의 형성시기와 개화결실의 습성을 잘 알고 전정하여야 한다. 전정시기는 이른 봄, 수액이 움직이기 전, 개화 후 전정하는 것으로 분류된다. (감나무는 자연상태에서 격년결과가 되기에 매년 많은 결실을 보려면 전정을 해주자/매화나무의 경우에 자연상태에서 개화상태가 좋지 못하므로 전정필요/2년지나 3년지에서 개화결실하는 수목 고려하기)
+도장지 제거하는 방법
부정아가 어떤 자극을 받아 굵고 생장이 왕성한 가지를 도장지라고 한다. 자라는 데로 잘라버리면 새로운 도장지가 다시 자라기 때문에 1/2정도로 줄여 힘을 약화 시킨 다음 동기전정 때 기부로부터 잘라 부정아의 움직임을 막는다. 수형상 좋은 위치의 도장지는 끝부분만 약간 잘라내 힘을 억제하여 장차 쓰도록 하고 나머지는 모두 잘라낸다.
■전정[참고할 내용]
일반적으로 뿌리돌리기를 한 후에 상응하는 양의 지엽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과도한 가지치기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이다. 뿌리는 잎에서 생산되는 당에의존하여 잔뿌리를 발생시키므로 엽량이 많은 편이 발근성도 좋다. 뿌리가 잘려서 수분이 올라가지 않게 된 지엽은, 수목이 스스로 그 가지를 시들게 하는 일이 많으므로 그것을 기다리고 나서 가지치기를 하면 좋다. 그리고 가지치기는 기본적으로 수목에 상처를 입히는 행위이며, 상처는 병원균류가 침입하는 입구가 되므로 줄기와 가지의 구조를 잘 이해한 뒤에 하지 않으면 오히려 수목을 해치게 된다. 충분한 뿌리돌리기 처리를 한 나무에 대해서는 가지치기는 죽은 가지, 쇠퇴 가지의 제거정도로 하고 충분한 엽량을 유지하도록 한다.
[출처] 전정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팀시스』) |작성자 아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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